핸드폰 같은 이북리더기 오닉스 북스 팔마 장점 및 단점

원래는 오닉스 북스 페이지를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더 원래는 오닉스 북스 포크 5s를 노려보고 있었지요. 왜냐면 화이트 거든요.

사실은 오닉스 포크 프로가 있었는데 워낙 예전 제품이라 그런가 앱이 실행하면 강제 종료가 빈번해지더니 이젠 무조건 안열립니다.

 

제가 이북 리더기를 고르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조건 가벼울 것 : 핸드폰 가벼운 정도의 가벼움이 아닙니다 최소 200g 미만이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무게는 150~160g 정도

2. 안경 벗고 볼 수 있을 것 : 이건 저만의 특화된 조건입니다. 안경을 벗고 코앞에서 봤을때 한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3. 누워서 보다가 졸아서 떨어뜨렸을때 앞이빨이 깨지지 않을 것 : 1번과 비슷한 맥락이자 한층 심화된 조건입니다.

4. 뭔가 실험적인 느낌일 것 : 이건 제가 쿨러마스터 노바소닉(현재 단종)의 가치를 모르고 동일 회사의 다른 제품을 산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 것에 기인합니다. 이런제품들이 나중에 그 가치를 재평가 받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5. 스트랩 없이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을 것. (오닉스 북스 페이지도 오른쪽에 굵은 베젤과 버튼이 있어서 한 손으로 잡기 편합니다. 그래서 갈등 좀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열심히 각재고 있는 물건은 바로 오닉스 북스 팔마 입니다.

 

오닉스 팔마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확히 똑같은 핸드폰 크기 : 6인치대로 핸드폰 사이즈와 똑같습니다.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립감은 최극상.

2. 충분한 램 용량 : 이북리더기에서는 몇 없는 6GB 램입니다. 

3. 생각에 따라 다소 비쌈 : 40만원 대 가격 (아까우면 책 엄청 읽읍시다. 가격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입니다.)

 

오닉스 팔마의 장점 단점 

장점

1. 한손으로 들 수 있고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2. 6GB 램 128GB 용량으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구글플레이, 구글스토어, 유튜브, 구글북, 넷플릭스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완전한 한글화에 키보드도 안드로이드 한글 자판을 그대로 지원합니다.

 

단점

1. 비쌉니다.

2. 다소 실험적인 사이즈의 이북리더기입니다. 비슷한 모양으로는 하이센스 제품들이 있습니다.

3. 전화기능이 없습니다.( 하이센스 A5 A7 A9 Pro 경우는 전화기도 됩니다. 대신 구글플레이, 유튜브가 되지 않습니다. 루팅을 하던지 반글화를 해야 합니다.루팅하면 중고가에 큰 타격을 받습니다.)

 

결론

사세요

1. 활자중독처럼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이북을 안경 쓰고 보기 불편해서 나도 모르게 안경 위아래로 맨눈으로 보시는 분은 무조건 사세요.

2.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시간을 너무 뺏기고 보고 나서 현타가 오는 분들은 사세요.

3. 배우자에게 가격을 속일 자신이 있으면 용자님들은 사세요.

 

사지 마세요

1. 전화도 되고 이북리더기도 되는 걸 찾으시는 분은 하이센스로 넘어가세요.

2. 눈이 좋고 상관근도 좋은 분들은 오닉스 5, 5s, 페이지(리프2 후속), 미니 c로 가세요.

3. 배우자에게 강박적인 진심을 추구하시는 쫄보사랑꾼님들은 사지 마세요.

 

끝으로 

오닉스 팔마 사진

한손에 쏙 근데 손가락 포지션을 보니 뒤에 스트랩이나 그립톡이 있으면 더욱 좋겠는데요.

 

이북 리더기에 진심인 오닉스의 북스 팔마 그립감을 위한 까끌까끌 가죽가죽한 뒷태.

 

스마트톡이란?

그립톡이라고도 하며 스마트폰 뒤면에 부착해 무게중심을 손가락 자체가 아닌 손가락 사이 깍지에 끼워 옮김으로써 그립감을 높여주고 손의 피로감을 확 줄여주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입니다.

스마튼 뒤에 붙이는 거 그거 맞습니다. 

 

 

추가내용

스마트톡을 가지고 오닉스 팔마로 독서를 하려면 필요한 준비물 겨드랑이털 면도기를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