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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증상, 천식에 좋은 음식, 흡연, 음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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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비염에 천식입니다. ㅠㅠ

비염은 어렸을때 부터 있던 터라 습관화 됐지만 천식은 최근에 생겨서 만만치가 않네요.ㅎㅎㅅㅂ(ㅈㅅ)

먼저 천식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참는다고 저절로 낫는 병도 아닙니다.

오히려 참았다가 기도 모양이 변형되어 만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처방 받고 꾸준히 드셔야 하며 조금 호전되었다고 약을 끊으면 안됩니다.

주로 기관지 확장 흡입 복합제와 스테로이드 흡입제가 처방됩니다.

여기서 스테로이드 흡입제는 아무렇게나 흡입하면 안되고 의사선생님이나 간호사선생님이 방법을 설명해 주실 겁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흡입제를 깊게 들이쉬고 열(10)을 센 후 입을 작게 벌려 길고 천천히 후~~~우~~~~~하고 내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흡입제라 부작용이 있으니 물로 입을 헹궈내거나 가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duiresp-spiromax.jpg

이렇게 생겼습니다. 빨간 뚜겅을 아래로 젖히고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예전흡입제는 위쪽에 누르는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서 흡입을 했지만

최근 제품들은 그냥 뚜껑 열고 들이마시고 닫으면 됩니다.

 

spiromax.jpg

120도스 코로나 때문에 도스라는 단어가 익숙하실 텐데요.

총 120도스에서 36번 남았다고 나옵니다.

 

이 얘기를 하면 제 나이가 가늠이 되실지도 모르지만 저도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를 좋아해서 검색해서 나온 영화중에 '구니스'라는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 주인공 소년(Mikey)이 천식을 앓고 있어서 저 흡입제를 들이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요.

goonies.jpg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소년은 결국  Andy에게 키스를 당하고 영화 막판에 흡입제를 버려 버리던 통쾌한 장면이 기억납니다.

goonies2.jpg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천식의 증상은 기침과 숨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이 전형적인 주요 증상입니다.

심할 경우에는 옆에서도 들릴 수 있습니다.

기도가 작아지면서 나는 소리이며 따라서 호흡곤란이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는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갈 수도 있으니 평소에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일단, 무조건 흡연은 안됩니다.

음주도 좋지는 않습니다만,

간혹 음주를 하시는 의사쌤의 경우에는 술이 천식에 괜찮다고 하지는 못하지만 무조건 안된다고 할 수도 없다라고 말씀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 관리를 하시면서 음주는 알아서 조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으로 인해 떨어진 삶의질에서 음주의 즐거움까지 덜어낸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습니까?

그래도 음주가 천식에 좋지는 않으니 가려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상온에 오래 두면 상하거나 부패하는 술은 안됩니다.

대표적으로 맥주,와인,과실주등이 해당됩니다. 

이런 술들의 경우 부패를 막기 위해 산화방지제인 아황산염 이 함유되는데 이게 천식환자에게 매우 좋지 않습니다.

천식에 좋은 음식으로는

생선, 마늘, 생강, 과일, 녹차, 시금치, 케일, 양파, 견과류, 올리브오일이라는데 그냥 건강에 좋은 음식은 다 좋은 것 같습니다.

 

-- 추가 내용 입니다 2024/11/05 --

천식은 마음의 병으로도 옮겨질 수 있습니다. 

새벽마다 호흡이 온전하지 않으므로 이러다가 숨을 못쉬게 될 것 같은 불안감과 공포가 생겨서 마음이 흔들리는 건데요.

절대로 그럴일은 없으니 안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숨이 안쉬어지는 것 같으면 자꾸 숨을 들이마시게 되는데 그러면 과호흡 증후군 - 하이퍼벤틸레이션(hypoventilation) 유사 증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산소를 지나치게 들이마셔서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부족하게 되고 그러면서 어지러움->마비증상(몸이 굳는거 같은)->실신의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느낌이 든다면 주변에 봉지가 있으면 봉지를 입에 대고 자기 숨을 내뱉고 다시 들이마시세요.

그러면 사람이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게 되면서 이산화탄소가 정상수치로 돌아오면서 안정을 찾게 됩니다.

봉지가 없으면 그냥 두손을 모아서 입에대고 가능한 자기가 내뱉은 숨을 다시 들이마시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이 경우까지 왔다면 항상 머릿속에 잊지 말고 계셔야 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과호흡이 올 수 있지만 나는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을 알고 있어!!!!!!"

어쩌다 보니 과호흡증후군까지 얘기가 나왔지만 대부분 천식에서 이렇게 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혹시나 도움이 될 분들이 계실까 노파심에 적어봤습니다.

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면,

그러니깐 천식증상이 와서 숨이 가빠지고 잠도 안오고 할 때는,

그냥 불을 켜고 일어나서 다른 걸 하세요.

카페인 없는 차를 끓여 드시거나(새벽이라 다시 잠을 자야 하는 경우)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 평소 좋아하는 게임을 하셔도 됩니다.

단, 집중해야 하는 게임을 하시는게 좋아요 가령...롤같은 게임 말이죠. 

1초도 쉴 수 없는 초집중 게임 말입니다.

솔직히 정 이도저도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야한 영상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보다보면 어? 멈췄네...편하네...라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물론 다른곳은 좀 덜 편해졌을수도 있지만요.^^;;

평소에,

항상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옷도 이쁘게 입고 자신감을 올려 놓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절대로 오늘 할 일 그리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미루지 마세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안해놓으면 기분이 안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기부니가 안좋으면 천식은 더 안좋아집니다.

앞으로도,

생각나는데로 천식에 좋은 것들을 발견하면 추가하겠습니다.

화이팅!!

 

 

저는 헬스를 일주일에 4~5일 하루당 1시간 30분 정도 합니다.

하지만 천식에는 수영이 좋다고 합니다. 

천식이 수영에 좋은 이유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수영이 천식에 좋은 이유

1. 호흡 훈련 효과 

수영은 규칙적인 호흡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호흡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천식 환자는 호흡 근육이 약해지거나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수영을 통해 이 근육을 강화하면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습도 유지

 수영장은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건조한 공기는 천식 환자의 기도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수영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습기가 높아 천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적당한 운동 강도

수영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체중 부하가 적어 관절과 호흡에 무리가 적은 운동입니다. 천식 환자에게는 너무 격렬한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인 수영이 적합합니다.

4.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

천식은 종종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수영은 물 속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이라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천식 증상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폐 기능 개선

수영은 호흡을 깊고 규칙적으로 유지하게 만들어 폐의 용량을 늘려주고 호흡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는 천식 환자의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천식은 영어로 asthma 라고 합니다. 애즈마로 들리며 아줌마 아즈마이 아즈마로 외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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