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식세기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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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세기 좋다는 건 압니다.
식세기가 식기 세척기 라는 것도 잘 알지요.
하지만 결제까지 했다가 급수와 배수가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을 당연히 모르고 취소했습니다.
놓을 자리도 보고 놓아야 하더군요.
빌트인 식세기가 깔끔하던데 그럴려면 집을 사야 하더군요.
식세기 전용 세제가 따로 있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여전히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식기 세척기에서 세척이 완료된 식기는 누가 다시 정돈해 주나요? 챗GPT가 해줄것도 알파고가 해줄것도 아니자나요.
결국 식기 세척기에서 바로 꺼내 쓰게 될 거 같은데 그럼 그 안에 이미 세척된 식기와 지금 더럽혀진 식기는 어떻게 하나요?
식세기 안에 이미 세척된 식기 때문에 싱크대에서 따로 설겆이를 해서 식기 세척기 안에 넣어놔야 하나요?
아니면 식세기 안에 식기가 더 많은지 설겆이 안한 식기가 더 많은지 비율을 따져서 높은쪽에 손을 들어 줘야 할까요?
식세기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 건가요?
참고로 저는 독일의 어떤 회사 것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혹해서] 결제했다가 취소했는데 지금은 이게 땡기네요.
국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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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용 20만원대라 그런가 많이들 구매하시는 듯 합니다.
뽐뿌는 받지만 그냥 지르고 보는 물건이 아니라서 저는 일단 보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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